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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 본문
글의 책에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멋진 신세계
저자 : 올더스 헉스리
멋진 신세계라는 제목을 보고 책을 조금만 읽어도 미래의 이야기는 걸 알 수 있다. 현재가 아닌 미래, 우리가 알 수 없는 먼 미래의 이야기를 멋진 신세계에서 하고 있다. 아이가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 같이 생산되고 공장에서 생산되듯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의 계급에 맞게 생활하고 낮은 계급이든 높은 계급이든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만이 없다.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만들어졌고 모두는 모두를 위해 존재한다고 배우기 때문이다. 자유의지가 어릴 때부터 조작되어 억압받는 세계, 어떤 명분이든 자유의지를 억압하는 세상이 좋은 세상 일리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계급이 정해지는 세계, 이건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닮아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죄를 지어서 하층민으로 태어났다고 믿는 그런 것이다. 하지만 어디든 예외적인 상황이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공장에서 나오는 물건들 중에도 불량품이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먼 미래라 해도 그것이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이 먼 미래에도 지금 현재같이 아이를 낳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야민인 이라고 부른다. 그 사람들은 야만인 보호구역에서 격리되어 자신의 것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 어떤 사고로 그곳에 살게 된 여성이 있다. 그 여성은 린다, 린다는 사고로 그곳에 남게 되었고 그곳에서 아들 존을 낳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곳 출신이 아니라 도시에서 살던 사람이라 그곳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외톨이로 지내고 있는데 마침 도시에서 사람들이 여행 차 오게 되고 린다와 린다의 아들 존을 다시 린다가 있던 곳으로 데리고 간다.
어릴 때 만화에서 봤던 2020년 원더키드의 2020년 벌써 내년이다. 하지만 지금이 만화 속 같이 문명이 발전 된 사회는 아니다.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발전되긴 했지만 우리가 만화나 영화 속에서 본 미래와는 거리가 멀다. 사람들은 왜 미래를 디스토피아로 그리는 것일까? 지금 현재가 암울하니 미래도 그럴 것이라는 추측 때문인가? 아니면 다른 어떤 생각이 있는 것일까?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려워서 부정적인 견해가 들어간 것인지도 모르겠다. 미래사회는 합법적인 마약 소마가 있고 그것으로 일시적으로 고통과 불안을 잠재우면서 살아간다. 독은 작아도 독이 듯이 소마도 적정 이상 하게 되면 호흡근이 마비되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의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회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걸 즐기는 사회, 남녀가 꼭 한 사람 하고만 관계를 맺지 않아도 용인되는 사회, 오히려 한 사람만 상대하면 비난받는 사회, 작가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어떤 부분을 비유를 통해 쓴 것 같지만 정확하게는 알수 없다. 작가는 미래가 정말 이럴 것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이 책에는 셰익스피어의 글이 부분적으로 나온다. 야만인 존이 글을 배우기 위해 읽었던 셰익스피어 전집, 존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대사를 인용해 사람들과 이야기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안정을 위해 자유와 생각을 버린 사회, 미래의 사람들은 안정되고 행복한 사회를 원하고 존은 불안, 불안정이 오더라도 자유를 원한다. 그는 셰익스피어의 언어로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어 한다. 그는 셰익스피어의 세계 속에 살고 있고 그가 원하는 것은 미래의 사회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이다. 안정을 위해 모든 것이 통제당하는 사회, 개인의 자유가 없는 세계, 아니 통제당해도 당하는 줄 모르는 사회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과연 그곳이 멋진 신세계인가? 멋진 신세계라고 말한 건 아마 조롱이나 비난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통해서 셰익스피어의 알려진 작품들이 아닌 몰랐던 다른 작품들도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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