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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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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오드리시아 2019. 5. 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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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 고흐는 네덜란드 출신 화가이다. 반 고희의 작품 해바라기를 처음 보고 노란 색감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친한 친구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고 있어서 잠깐 읽은 것을 계기로 읽게 되었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는 동생 그리고 친한 사람들과 주고받던 편지를 모아 만든 책이다. 그때는 전화도 없던 시절이라 편지나 전보가 유일한 안부를 수단이었을 것이다. 전화로도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속 마음까지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편지로는 자신의 속 마음까지 이야기할 용기가 생긴다. 반 고흐는 동생과 편지로 많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반 고흐는 자신의 생각, 느낌, 감정을 동생과 공유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반 고희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재정적으로 도와주었기 때문에 반 고흐는 자신이 그림에 대해서 동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빈세트 반 고흐는 유명한 화가이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실패에 연속이었다. 죽은 형과 똑 같은 이름, 어머니의 동생에 대한 편애, 짝사랑으로 끝나버린 사랑, 아버지와의 대립, 자립하지 못하고 동생에게 의지한 본인 모습, 모든 것이 그를 만들었지만 모두가 그를 죄여 오는 사슬이었음이 분명하다. 성공이 무엇이며 돈이 무엇인가?

살아 가는데 필요한 것은 돈만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 반 고흐는 동생이 보내준 돈을 받아 생활한 것에 대해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편지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그림이 잘 되어 자신이 받은 모든 걸 갚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돈을 못 갚으면 영혼을 주겠다고 말한 것을 보더라도 반 고흐는 자신의 그림이 꼭 성공하리라 믿었다. 그런 자신의 믿음이 이루어질지 못한 것이 그에게는 더 큰 절망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반 고흐는 그림에 대한 철학이 남들보다 강했다. 그는 희망을 보았고 절망을 보았다. 그에게 그림은 인생이었을까? 아님 사랑이었을까? 그에게 그림은 무엇일까? 반 고흐가 그리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반 고흐가 추구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그는 여러 직업을 가졌지만 계속 이어서 할 수 없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축복 중이 하나일 것이다. 반 고흐는 생전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그가 불행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는 열정적이었고 성실했고 그림을 사랑했다. 그는 최후에 어리석은 선택을 했지만 그의 그림은 아직도 남아 있다. 반 고흐의 그림은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비록 그는 살아생전 자신의 그림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그림은 그의 세상이고 그 자신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처럼 그의 인생은 짧았지만 그의 그림은 아직 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돈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의 희망만을 가지고 산 빈센트 반 고흐, 죽어서도 희망이 꺼지지 않았다. 비록 그는 잘못 된 선택을 했지만 그가 했던 모든 것이 오류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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