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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2019) 본문

취미/영화

겨울왕국2 (2019)

오드리시아 2019. 12.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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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영화에 대한 일부 내용이 포함 되어 있음 (스포주의) 주관적인 글입니다.

 

겨울왕국 1편이 한지 6년이 지났다. 겨울왕국의 속편이 나온다는 소식을 작년에 들었을 때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개봉하고 난 뒤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조조로 예매해서 보고 왔다.

겨울왕국 1편은 엘사가 자신의 힘을 두려워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세상과 멀어졌다가 동생 안나의 희생으로 무언가를 깨닫고 자신의 힘을 인정한 뒤 사랑의 힘으로 얼어붙은 왕국의 저주를 푸는 이야기였다면 겨울왕국 2편는 전편보다 내용이 좀 더 깊어졌다. 안나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엘사에게 어느 날부터 의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 목소리는 엘사에게만 들린다. 엘사는 지금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그 목소리를 애써 외면하는데 그런 중에 아렌델 왕국은 위협을 받게 되고 숲 속에 살던 트롤은 이 일은 과거에서 시작되었을 말해주고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지만 해결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준다. 엘사와 안나는 과거의 있었던 일을 알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겨울왕국 2편은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그래픽이 더 화려해지고 정교해졌다. 특히 머리카락이나 피부의 솜털 같은 것은 정말 정교하고 자연스러웠다. 엘사가 쓰는 마법도 1편 보다 더 화려하고 멋졌다. 이번에 나온 4대 정령들도 독특하고 개성이 뚜렷했다. 1편에도 그랬지만 2편에도 엘사의 옷은 화려하고 예뻤는데 안나가 입은 옷은 평범한 옷이라 안나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살짝 아쉬웠다.

올라프는 몰라보게 성숙해졌지만 여전히 말 많고 귀여운 눈사람이었다. 영화 중간에 올라프가 혼자 불렀던 When I Am Older 도 괜찮았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이가 들면 저절로 철이 드는 것일까? 정말 그 노래 가사처럼 세월이 흐리고 어른이 되면 다 알게 될까? 나이가 먹게 되면 지혜로워지고 겁이 없어질까? 시간이 흐르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일까?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시간이 가도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흘러간 시간만 있을 뿐이다. 엘사와 안나는 1편에 비해 크게 성장했고 변화되었다.엘사는 1편에서는 자신의 힘을 두려워해서 힘을 감추었지만 2편에서는 자신을 희생해서 사람들을 구했고 자신이 진정 있어야 하는 곳이 어딘지 알게 된다. 안나도 엘사와 같이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지 깨닫는다.

2편은 1편 에 나온 Let it go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같은 킬링 송은 없었지만 노래가 주제에 맞게 잘 나왔고 부르긴 어려워 보였지만 듣기에는 괜찮았다. 2편은 중간에 살짝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 조금 지루했지만 정말 영상미가 뛰어났고 1편에 비해 액션도 화려했고 신비롭고 웅장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영화가 개봉한 날 네이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겨울왕국2 쿠키영상"이 있어 쿠키 영상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영화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가고 올라프가 나와서 2편의 내용을 축약해준다. 하지만 영상이 기다린 것에 비해 너무 짧았다. 영화관에 비치된 겨울왕국 영화전단지를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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