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엉덩이 탐정 : 텐텐마을의 수수께끼 (2020)

글의 영화에 대한 일부 내용이 포함 되어 있음 (스포주의) 주관적인 글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극장판 엉덩이 탐정 : 텐텐마을의 수수께끼

감독 ｜ 시바타 히로키 

 

엉덩이 탐정 텐텐 마을의 수수께는 전 세계 1,000만 부 베스트셀러 엉덩이 탐정이 원작이다. TV에서 방영한 엉덩이 탐정을 재미있게 봐서 엉덩이 탐정이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다가 개봉한 날은 평일이라 보지 못하고 토요일에 극장으로 갔다. 하지만 영화를 보러 온 관객은 나를 포함해서 8명뿐이었다. 엉덩이 탐정은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지 상영시간도 1시간 정도였다. 텐텐 마을의 수수께끼 에피소드는 바로 나오지 않았고 사라진 화가 에피소드가 나오고 나서야 볼 수 있었다. 

사라진 화가의 수수께끼는 어느 날 갑자기 화가가 사라져서 화가의 행방을 찾는 이야기다. 텐텐 마을의 수수께끼와는 일절 관련이 없는 이야기다. 무언가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야기는 나름 재미있었다.

텐텐마을의 수수께끼는 무당유적의 숨겨진 수수께끼를 푸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에는 엉덩이탐정 아버지 댄디도 같이 나온다. 하지만 엉덩이탐정 보다 댄디의 비중이 더 많았다. 댄디가 문화유적분야에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괴도유가 메인 악당이 아니라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엉덩이탐정은 TV에서 나온 것 같이 엉덩이를 찾는 것과 미로, 퍼즐, 수수께끼가 나오고 OST도 노라조가 부른 주제곡이 나왔다. 하지만 극장판과 TV방영분과 다른 점도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극장판에만 나오는 것 같다. 그것도 그냥 소소하지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엉덩이 탐정 극장판 텐텐 마을의 수수께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재미있게 봤다. 영화를 볼 때 아이들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다음에도 또 극장판이 나오면 극장에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