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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데어데블(2003) 본문
※ 스포 있음
데어데블(2003)
개인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히어로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 그들은 혼자이다. 거대한 조직도 아니라 개인이다.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은 한 두 명쯤 있지만 정작 정의를 위해 싸우는 건 히어로 한 명이다. 데어 데블에서 맷 머독 (벤 애플렉)은 말한다. "개인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과 같은 경우 신체적인 면에서는 완벽한 히어로이지만 데어데블은 이들과는 다른 히어로다. 데어데블인 맷 머독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보고 도망치다가 사고로 치명적인 방사능 폐기물에 노출되어 두 눈을 실명하고 만다. 하지만 맷 머독은 두 눈을 잃은 대신 거의 모든 감각이 초인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맷 머독의 아버지는 아들과 정의롭게 살기로 약속한다. 맷 머독의 아버지는 한물간 복서였지만 아들 위해 다시 권투를 시작하고 다시 복서로 재기하게 된다. 하지만 킹핀이 시킨 대로하지 않아 죽게 된다.
맷 머독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의를 위해 맞서 싸우기로 다짐한다. 맷 머독은 자라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변호사로 살아가고 밤에는 데어데블로 정의를 위해 싸운다. 여기서 보면 데어데블은 바람의 검신에 나온 악즉참(惡卽斬:악은 즉시 베어버린다) 보는 것 같이 데어데블 도 그 자리에서 모든 걸 해결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악당의 모습과 다른 게 없다. 단지 대상이 약한 사람이 아닌 강하고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거 만 빼면 다른 게 없어 보인다. 그의 의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정의를 실행하는 악마다. "나는 나쁜 놈이 아니다."라고 그는 몇 번식이나 되새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히어로에게도 사랑은 찾아오고 데어데블인 맷 머독에게도 사랑은 찾아온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데어데블이 사랑하게 된 여자의 아버지가 킹핀의 말을 거슬려 킹핀의 표적이 된다. 킹핀은 불스아이라는 악당을 고용해서 데어데블이 쓰는 무기로 그녀의 아버지를 살해하게 된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는 데어데블이 아버지를 죽인 줄만 알고 데어데블에게 복수의 칼날을 세운다.
데어데블은 전체적인 내용은 다른 히어로 영화와 비슷한 면을 보이지만 "개인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진 건 다른 히어로 영화와의 차이점이다. 개인이 사회를 바꿀 수는 없지만, 두려움이 없는 히어로 데어데블은 정의를 위해 싸운다. 하지만 과연 "개인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영화 초반에는 데어데블은 좀 지루한 면이 보이고 전체적인 내용은 다른 히어로 영화와 비슷한 전개 방식을 보이지만 "개인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완벽한 히어로가 아닌 신체장애를 안고 있는 히어로라 색달라 보였고 그 당시에는 마블에 대해 자세히 몰랐고 원작도 보지 않아서 그런지 신선하게 다가왔다.
줄 곳 데어데블 후속 작을 기다렸는데 결국 나오지 않았고 10년이 훨씬 지나 넥플릭스에서 데어데블이 드라마로 나왔다. 드라마라 영화보다 서사가 분명했고 액션신도 괜찮았다. 하지만 벤 애플렉의 데어데블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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