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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사토라레(2003)

오드리시아 2019. 5. 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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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있음

출처 : 네이버 영화

 

사토라레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를 정말 재미있게 봤고 그 이후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온 스즈키 쿄카 주연으로 새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영화가 사토라레였다. 일본에서는 2001년도에 개봉 했는데 한국은 2003년 개봉 하게 되었다. 영화는 만화 사토라레가 원작이다. 영화를 본 이후에 만화도 봤지만 만화 보다는 영화가 더 괜찮은 것 같다.

사토라레는 자신의 의지가 너무 강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이 들리게 된다. 쉽게 말하면 자신의 전반적인 생각이 주변인에게 생중계 되는 것이다. 사토라레라 지칭 되는 사람들 즉 사토라레는 자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여과 없이 들려서 자신의 생각을 숨길 수가 없다.

사토라레가 처음 발견 되었을 때는 틀별한 것 없이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대했지만 정부는 그들이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이고 그들의 천재성이 국가에 이득이 된다는 판단 하에 그들을 특별 관리 하게 된다. 하지만 사토라레 1호로 알리진 사람이 자살이 하게 된 계기로 사람들은 사토라레는 자신이 사토라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것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되고 자살로 이어진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이후에 사토라레들이 자신이 사토라레인지 모르게 시민들의 협조 하에 사토라레를 봐도 모르는 척 연기를 하게 된다.

사토라레 주인공 사토미 켄이치(안도 마사노부)는 어렸을 때 비행기 사고 당하고 사토라레여서 비행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가 된다. 그의 직업은 의사이고 그는 할머니가 자신을 도와 줬던 것 같이 자신도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그의 똑똑한 머리로 신약을 개발해 국가에 이득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그를 설득 시키려고 비밀요원 코마츠 요코(스즈키 쿄카)을 병원에 보낸다.

사토라레라는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그냥 단순한 코믹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사토라레 역시 사람이고 그들에게도 사람처럼 살 권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토라레들은 자신이 사토라레라는 것 때문에 모든걸 제약 받고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시나리오 대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의지마저 누군가에 의해 조정 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다. 사토라레도 사람이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이 남에게 들리는 것일 뿐이지 한 사람의 사람으로써 인권을 가질 권리가 있지 않을까?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다른 얼굴로 사람들을 상대하는 현대인으로써는 사토라레가 질병 같게 느껴 질것 같다. 이 영화는 사토라레라를 통해 사람들의 이중성을 비꼬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만약 사토라레들이 보통 사람들 같이 천재성이 들어나지 않고 평범해서 국가에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들에게 아무런 능력이 없어도 국가가 특별 관리 해 줄까 하는 것이다.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면 감동적인 영화 이고 조금 깊숙이 들어가면 의문점이 많은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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