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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대디, 플라이(2005) 본문

취미/영화

플라이, 대디, 플라이(2005)

오드리시아 2019. 5. 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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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있음

출처 : 네이버 영화

 

플라이, 대디, 플라이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플라이 대디라는 한국 영화 때문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일본 소설을 영화화한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었다는 말을 들었고 한국에서 리메이크된 영화에서는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기라는 배우가 박순신역을 맡았다. 프라이, 대디, 플라이는 영화를 먼저 볼까 하다가 책을 먼저 읽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나온 영화 플라이, 대디, 플라이를 보게 되었다. 일본 영화에서는 오카다 준이치가 박순식 역으로 나온다.

플라이, 대디, 플라이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버지들을 보여준다. 하루 종일 사회라는 전장에서 사람들과 피 터지게 경쟁하고 집에 오면 지쳐서 가족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하고 항상 처진 어깨로 자기가 만들어 놓은 노선대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이 노선에서 벗어나는 일이 발생한다. 주인공은 하지메(츠츠미 신이치)는 자신의 보석 같은 딸이 어느 날 누구에게 구타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딸을 때린 학생은 부모님의 권력을 믿고 건방지게 군다. 그를 감싸고도는 주변 사람들도 정중하게 사과하지 않고 하지메에게 돈만 건네주고 가버린다.

하지메는 그들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자신이 싫어진다. 딸도 그런 하지메를 보지 않으려고 해서 마음이 더 아프다. 어느 날 하지메는 복수할 마음으로 칼을 들고 딸을 때린 놈의 학교에 찾아간다. 하지만 학교를 잘못 찾아가서 엉뚱한 녀석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하지메의 속사정을 듣고 자기들이 하지메를 단련시켜서 때린 놈을 복수할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말을 한다.

 

 

 

엉뚱한 녀석들 중에 제일 한국인 박순신도 있었다. 그는 이혼한 엄마와 반려견, 이렇게 셋이 살고 있다. 아버지라는 사람은 어디론가 가버려서 아버지는 없다. 어릴 적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잘못 없이 칼에 찔리고 그일 이후로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무서워 하지만 박순신은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자신의 몸을 단련시킨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더 단련시킨 건 아무런 이유 없이 칼의 찔린 사건도 한몫했지만 자신을 버려두고 어딘가로 가버린 아버지가 나타나서 자신을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오길 기다렸다. 하지만 아버지는 나타나지 않았고 그 후 박순신은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몸을 단련한 것이다.

오카다 준이치의 박순신은 어디가 비워져 있는 듯이 외로워 보인다. 몸은 강해 보이지만 누군가에게 보호받기 원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하지메에게 더 단련해 자신을 지켜달라고 한다. 그는 싸움에서 이긴 후 춘다는  몽골의  매 춤을 추면서 이 모순 덩어리인 세상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는 자유의 하늘로 날고 싶어 한다.

플라이, 대디, 플라이를 보면서 학교 폭력도 문제이고 가족 간의 소통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먹고사는 것도 참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힘들더라도 시간을 내어 서로를 조금이라도 보듬어 주고 서로를 조금씩 이해할 때 가족으로써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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